삼성SDI가 배터리 관련 태스크포스(TF)의 리더로 장래혁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를 영입했다.

삼성SDI는 2일 장 교수를 중대형 원형시스템 선행 전담팀 리더에 앉혔다고 3일 밝혔다.
 
삼성SDI 배터리TF 리더로 장래혁 영입, 서울대 카이스트 교수 지내

▲ 장래혁 신임 삼성SDI 부사장.


직급은 부사장이다.

삼성SDI 중대형 원형시스템 선행 전담팀은 중대형 원통형 배터리팩의 선행기술을 연구하는 태스크포스다.

삼성SDI 관계자는 “배터리사업 확대 과정에서 초격차기술을 확보하고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배터리팩시스템 전문가인 장 교수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장래혁 신임 삼성SDI 부사장은 1967년 태어나 서울대학교 제어계측공학과를 나왔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원에서 제어계측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 교수,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방문교수 등을 거쳐 2014년부터 카이스트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로 일해 왔다.

그는 2012년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 2015년 국제컴퓨터학회(ACM)로부터 각각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