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이용자의 취향과 관점에 맞는 콘텐츠를 손쉽게 찾아서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는 3일 카카오톡의 3번째 탭인 샵(#)탭을 통해 콘텐츠 큐레이션서비스인 ‘카카오뷰’를 선보였다. 
 
카카오, 카카오톡 통한 콘텐츠 큐레이션서비스 카카오뷰 시작

▲ 카카오의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카카오뷰. <카카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쓰는 스마트폰 이용자는 이날부터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iOS 운영체제인 스마트폰 이용자는 현재 진행되는 심사가 끝나는 대로 카카오톡을 통해 카카오뷰를 만날 수 있다. 

카카오뷰 뷰에디터(콘텐츠 발행자)는 뉴스, 영상, 텍스트, 음악 등의 여러 콘텐츠 링크를 모은 보드를 발행할 수 있다. 보드 1개당 콘텐츠 링크가 최대 10개까지 들어갈 수 있다.  

카카오뷰 하위 메뉴는 뷰와 마이뷰로 구성됐다. 

뷰는 이용자 개인이 취향과 관점에 맞는 보드를 찾을 수 있는 공간이다. 마이뷰는 이용자가 구독하는 뷰에디터의 보드를 모아서 원하는 순서대로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카카오뷰 뷰에디터는 보드를 구독하는 이용자 수나 보드가 노출된 횟수 등에 따라 마이뷰 공간의 광고수익 일부를 받을 수 있다. 

황유지 카카오 서비스플랫폼실장은 “카카오뷰는 누구나 뷰에디터로서 관점을 담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행하면서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능동적으로 발견·소비할 수 있는 서비스다”며 “콘텐츠 창작자와 편집자의 가치가 다시 조명되는 새 콘텐츠 생태계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