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데이터 기반 와인 추천서비스를 운영하는 와인그래프와 업무제휴를 맺고 와인 큐레이션서비스를 도입한다.

BGF리테일과 와인그래프는 7월29일 서울시 강남구 BGF리테일 본사에서 ‘디지털 와인 큐레이션서비스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BGF리테일, 와인그래프와 손잡고 와인 큐레이션서비스 도입

▲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


이번 협약식에는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과 이태균 와인그래프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BGF리테일은 와인그래프가 보유한 약 7만 개의 와인리뷰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 데이터를 집약한 디지털 와인 큐레이션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8월 말에는 와인라벨 검색서비스도 내놓는다. 

BGF리테일은 CU의 멤버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포켓CU에서 와인에 붙어있는 라벨을 카메라로 촬영하면 와인의 품종부터 생산국, 빈티지, 스타일, 알코올 도수까지 다양한 제품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은 “최근 편의점이 와인 주요 구매처로 자리잡은 만큼 전문 스타트업과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새롭고 편리한 구매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며 “와인그래프와 협업을 통해 전문적 정보를 제공해 편의점 와인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