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8월1일로 취임 40주년을 맞았다.

한화그룹은 2일 코로나19 방역으로 엄중한 상황이라 특별한 행사없이 아침 사내방송으로 기념식을 대신한다고 1일 밝혔다.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 회장은 1일 취임 40주년을 맞아 “40년 동안 이룬 한화의 성장과 혁신은 한화 가족 모두가 함께했기에 가능했다”며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100년 기업 한화를 향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 회장이 취임한 뒤 한화그룹은 총자산이 288배 증가했으며 매출은 60배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총자산은 7548억 원에서 217조 원으로, 매출액은 1조1천억 원에서 65조4천억 원으로 각각 늘었다.

김 회장은 여러 차례 인수합병(M&A)을 하며 한화그룹을 성장을 이끌었다.

취임한 직후인 1980년대 한양화학과 한국다우케미칼을 인수하며 석유화학산업에 진출했고 2002년에는 대한생명을 인수하며 보험업, 2012년 독일 큐셀을 인수해 태양광산업에 진출했다. 2015년에는 삼성의 방산 및 석유화학 부문 4개사를 인수하기도 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다음 미래산업으로 항공우주,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스마트방산, 디지털금융 솔루션 등을 꼽았다”며 “우주사업 등 신사업들이 대규모 장기투자가 필요한 어려운 길이지만 누군가는 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과감히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