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가 세계 완성차시장 회복에 힘입어 2분기 흑자전환했다.

만도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875억 원, 영업이익 767억 원을 냈다고 30일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47% 늘고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 전환했다.
 
만도 2분기 영업이익 내며 흑자전환, 세계 완성차시장 회복에 힘입어

▲ 조성현 만도 대표이사 총괄사장.


2분기 순이익은 804억 원을 올렸다. 2020년 2분기 순손실 1119억 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만도는 2분기 세계 완성차시장 회복에 힘입어 국내와 북미, 중국 등 세계 주요시장 매출이 모두 늘었다.

만도는 2분기 국내에서 매출 8793억 원을 올렸다. 2020년 2분기보다 61% 증가했다.

2분기 북미와 중국에서 각각 매출 2822억 원과 3680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각각 99%와 21% 늘었다.

2분기 신규수주는 3조9천억 원을 더했다.

1분기 2조9천억 원을 포함해 상반기에 신규수주 6조8천억 원을 땄다. 연초 제시한 올해 신규수주목표 8조3천억 원의 82%를 상반기에 채웠다.

상반기 매출은 2조9890억 원, 영업이익 1485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매출이 29% 늘고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전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