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계열사 주가가 대부분 하락했다.
30일 LG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5.41%(9천 원) 급락한 15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인 끝에 19일 이후 처음으로 16만 원 아래에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215만3009주로 전날과 비교해 140만 주 가까이 늘었다.
이를 놓고 증권업계에선 “LG전자가 2분기 좋은 실적을 보였지만 가전과 TV 소비수요가 정점을 찍고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퍼져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LG유플러스 주가는 3.00%(450원) 내린 1만4550원에, LG 주가는 2.28%(2200원) 하락한 9만4200원에 거래를 끝냈다.
LG생활건강 주가는 2.08%(3만1천 원), LG디스플레이 주가는 2.00%(450원) 하락해 각각 145만9천 원과 2만2050원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LG헬로비전 주가는 1.76%(130원) 내린 727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LG이노텍 주가는 1.09%(2500원) 하락한 22만7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다만 LG화학 주가는 0.84%(7천 원) 높아진 84만2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