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홈페이지는 거북이,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연임 반영 안 돼

▲ 삼성전자 홈페이지 이사회 구성 현황.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대표의 임기가 2021년 3월22일로 잘못 표기돼 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 갈무리> 

삼성전자 홈페이지가 올해 연장된 각 사업부문 대표들의 임기를 여전히 반영하지 않고 있다.

30일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공개된 이사회 구성을 보면 김기남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 CE부문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IM부문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만료일이 2021년 3월22일로 나타나 있다.

삼성전자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김 부회장, 김 사장, 고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한 바 있다. 이 임원의 임기는 2024년 3월22일까지다. 하지만 이런 변경사항이 아직 홈페이지에서 갱신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선욱 김종훈 박병국 사외이사의 임기만료일 역시 2021년 3월22일로 잘못 표기돼 있다. 이들 사외이사는 올해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돼 2024년 3월22일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

다만 2019년 선임된 김한조 박규리 박재완 사외이사, 2020년 사내이사에 오른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과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사장의 임기는 정상적으로 반영돼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