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올레드사업에서 출하량이 늘며 실적 증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LG디스플레이 주가 상승 전망, “모든 부문에서 올레드 출하량 늘어”

▲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29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3만3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28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2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모든 사업부문 올레드 출하량이 늘어났다”며 “향후 올레드(OLED)사업부에서 수익을 본격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는 TV, 정보기술(IT), 모바일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올레드 출하량이 늘 것으로 예상됐다. 

면적당 판매가격(ASP/㎡)이 상대적으로 높은 플라스틱올레드 패널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해 2021년 2분기 영업이익이 2020년 2분기와 비교해 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3분기 화이트올레드사업부가 8년 만에 첫 흑자를 내는 역사적 분기가 될 것이다”며 “플라스틱올레드(POLED) 공정 생산라인 증설도 예상돼 올레드사업을 향한 시장의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 등 북미 고객사의 올레드패널 적용 수요가 늘어 고객사 수요를 맞추기 위해 올레드 라인 추가 증설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9조9410억 원, 영업이익 2조75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4% 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