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 모의실험 연구용역사업을 따냈다. 

한국은행은 28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연구용역 사업자로 그라운드X를 최종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그라운드X,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모의실험 사업자로 계약

▲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이사


모두 49억6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연구용역 사업은 다음달 23일 시작돼 내년 6월까지 10개월 동안 진행된다. 

그라운드X는 자체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등과 함께 모의실험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라운드X는 지난 20일 한국은행의 CBDC 모의실험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