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블레이드&소울2에 국내에 없던 획기적 시스템 도입"

▲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신작 '블레이드&소울2' 플레이 화면.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새로 출시하는 모바일게임에 그동안 국내에 없던 획기적 시스템들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그동안 엔씨소프트 콘텐츠를 이용하지 않았던 젊은층과 여성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7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신작 블레이드&소울2에는 플레이어 캐릭터가 다른 캐릭터의 공격을 막고 피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용자는 적의 공격을 눈으로 보고 막거나 피할 수 있고 무공의 연계기를 구사하는 등 디테일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며 "국내 모바일 MMORPG 장르 가운데 적의 공격을 막고 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한 것은 블레이드&소울2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블레이드&소울2 개발진은 여기에 원작 블레이드&소울의 전투 감성과 액션을 살리는 데도 중점을 뒀다고 엔씨소프트는 설명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일반적 게임의 스킬처럼 효과와 능력에만 치중되어 작동하는 것이 아닌 ‘합’을 맞추는 블레이드&소울2만의 새로운 전투시스템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무공을 이해해 연계기를 펼치고 상대방의 수를 예측해 대응하는 등 놀라울 정도로 디테일한 전투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원작만의 특징인 '경공' 시스템도 새롭게 재해석됐다.

질주나 비행 등 원작에서 이동수단에 그쳤던 데에서 나아가 실질적 게임 플레이로 연결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블레이드&소울2부터는 이용자가 경공을 통해 다른 캐릭터의 공격을 피하거나 경공으로 적을 공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형지물을 사용한 전투가 가능해졌으며 여기에 슬라이딩, 드리프트 등 새로운 요소를 넣어 경공 자체의 즐거움도 추가했다. 또 경공을 이용해 일반적으로 접근 할 수 없는 곳에 숨겨진 보물과 사냥터, 보스를 발견할 수 있다.  

‘월드 챌린지’라는 이름의 독특한 시스템도 선보인다.

‘월드 챌린지’는 캐릭터가 이룬 결과들이 게임세상에 영구적으로 남는 것으로 타 게임의 '업적', '위업'에 해당하는 시스템이다.

최초로 보스를 사냥하고, 최초로 아이템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플레이 결과들을 통해 이용자가 이름을 영구히 남기고 다른 이용자들이 갈 수 없는 곳으로 이동하거나 새로운 던전을 발견하고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적을 불러 내거나 특별한 장비도 만들어낼 수 있다.

블레이드&소울2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8월26일 PC와 모바일환경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 '퍼플'을 통해 블레이드&소울2를 만나볼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