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하반기 두산인프라코어 인수가 마무리돼 시너지를 낸다면 기업가치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김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6일 현대건설기계 목표주가를 7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3일 현대건설기계 주가는 5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는 3분기 안에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마무리하면 시너지 창출이 최대 과제"라며 "원가와 구매, 기술개발 측면에서 경쟁력 제고에 성공한다면 기업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현대중공업지주 100% 자회사 현대제뉴인은 두산인프라코어 사업부문 인수를 앞두고 있다.
인수절차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 발표와 잔금 납입 등 마무리 일정만 남았다.
현대건설기계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3억2513억 원, 영업이익225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4.2%, 영업이익은 146.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