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하반기 주고객사인 현대자동차 제품의 운송이 늘고 운임이 상승해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 전문 물류기업이다.
26일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 목표주가를 기존 23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3일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20만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황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2분기 주고객사 판매대수 증가와 운임 상승으로 좋은 실적을 냈다"며 "이런 실적 증가가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에 따르면 하반기에도 주고객사의 생산량 증가 및 운임 상승에 따른 고정비 비중 하락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글로비스는 2분기 부진했던 부품운송(CKD)부문에서도 비용 정산작업이 진행되면서 하반기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글로비스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22조2637억 원, 영업이익 1조78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4.8%, 영업이익은 62.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