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다회용컵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활동을 펼친다.

KB국민카드는 22일 종로구와 '탄소 다이어트 친환경 다회용컵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회용컵 사용 등 저탄소 생활실천을 위한 임직원 참여형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활동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KB국민카드, 서울 종로구청과 손잡고 다회용컵 사용 장려 활동

▲ 2021년 7월22일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서울 종로구청에서 열린 KB국민카드와 종로구의 '탄소다이어트 친환경 다회용컵 사업' 업무 협약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국민카드 >


이번 협약에 따라 종로구는 사업 진행을 위한 다회용컵 제작 등을 맡고 KB국민카드는 다회용컵 세척과 임직원 사용 장려를 위한 사내 홍보활동을 펼친다.

8월부터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KB국민카드 본사에 있는 사내 카페와 종로구청에 위치한 '플러스카페'에서 판매하는 모든 음료는 친환경 다회용컵을 통해 제공된다.

'1.5℃컵'으로 불리는 다회용컵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구 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지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사업에 따라 사용한 다회용컵은 각 건물에 비치된 반납함을 통해 수거해 전문 세척업체에서 섭씨 110도 이상의 고열과 고압세척, 살균처리 후 재사용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임직원들이 다회용컵 사용이라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자연자원도 보존하는 등 환경과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전사차원의 ESG경영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