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7-23 10: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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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가 소액주주연합과 상생을 합의한 이후 주주들에 제기한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헬릭스미스가 주주를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모욕 등의 혐의로 제기했던 고소를 모두 취하한다고 23일 밝혔다.
▲ 유승신 헬릭스미스 각자대표이사.
고소 취하는 14일 진행된 임시 주주총회 이후 소액주주연합과 상생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결정이다.
헬릭스미스는 이번 고소 취하를 시작으로 주주들과 상호 비방을 중지하고 대화를 바탕으로 긴밀히 협조해 회사의 발전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헬릭스미스는 4월과 5월에 소액주주연합 측이 주주 의결권 대리행사에 관한 위임장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악의적으로 비방행위를 일삼는다며 일부 주주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모욕 등으로 고소한 바 있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각자대표이사는 "이번 고소 취하를 계기로 그동안 회사와 일부 주주들 사이 갈등을 해소해 나가고자 한다"며 "주주들과 상생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헬릭스미스를 세계적으로 우수한 바이오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