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2분기에 사상 최대 순이익을 냈다.
NH투자증권은 2분기 매출 2조900억 원 영업이익 3930억 원, 순이익 270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1분기 2574억 원과 비교해 5.1%, 2020년 2분기 2305억 원보다 17.3% 증가했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32.6% 각각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2분기에 단기금리 상승에 따른 불안정한 시장상황 속에서 운용사업부문의 보수적 운용전략과 보유자산의 평가이익 발생 등에 힘입어 호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자산관리(WM)부문은 시장 거래대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채널 고객자산 확대 및 금융상품판매 수익 성장으로 실적 증대에 기여했다.
투자금융(IB)부문은 하이브 유상증자, 엔에이치스팩19호 기업공개(IPO) 등 주요 딜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1분기에 진행됐던 지오영 리파이낸싱, 금호리조트 매각자문 등에 따른 수수료수익을 내며 수익을 창출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NH농협금융그룹과 시너지 및 디지털 비즈니스와 관련해 선제적 집중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할 계획을 세웠다"며 "안정적이고 균형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