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중점 과제로 수익 확보, 구성원 행복, 환경적 책임 등을 제시했다.

삼성전기는 2020-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내놔, 경계현 “수익 구성원 환경 중점”

경계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경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에서 “삼성전기는 2025년까지 ‘나도 일하고 싶고 누구나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최고의 성장기업’으로 만드는 비전을 품고 전진하고 있다”며 “안정적 수익 확보(Profit), 사회 구성원의 행복 추구(People), 환경적 책임의 실현(Planet)을 중점적으로 이행 및 관리해 사회와 조화로운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경 사장은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3P 전략’을 내놓은 바 있다.

삼성전기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관련한 최근 성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삼성전기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이산화탄소 환산톤(tCO2e) 기준 120만4128톤으로 전년 대비 10만 톤가량 감소했다.

용수 사용량은 2283만2082㎥에서 1970만8294㎥로 줄었다. 다만 용수 재이용률은 16.82%에서 9.28%로 낮아졌다.

삼성전기는 2026년까지 용수 재이용률을 40%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회공헌분야에서는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쌤이랑’, 사이버폭력 예방사업 ‘푸른코끼리’, 전국장애인배드민턴대회, 전국장애학생음악콩쿠르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