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2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을 냈다. 매출이 5분기 연속 증가했다.

네이버는 2021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635억 원, 영업이익 3356억 원, 순이익 5406억 원을 올렸다고 22일 공시했다.
 
<a href='https://m.businesspost.co.kr/BP?command=mobile_view&num=25169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 data-attr='MO_Article^EditorChoice^한성숙'>한성숙</a> 네이버 대표이사.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30.4%, 영업이익은 8.9%, 순이익은 496.1%씩 증가했다.

특히 5분기 연속 매출이 늘며 사상 최대 매출을 보였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서치플랫폼사업에서는 올해 2분기 매출 8260억 원을 올렸는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8% 늘어났다. 검색 품질이 개선되고 광고효율이 좋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커머스사업을 통해서는 올해 2분기 매출 3653억 원을 거뒀는데 지난해 2분기보다 42.6% 증가했다. 브랜드스토어가 확대되고 중소상공인(SME)의 성장이 매출 증가요인으로 꼽혔다.

2분기 핀테크사업의 매출은 외부 제휴처 확대 및 기존 제휴몰 성장에 따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1.2% 늘어난 2326억으로 집계됐다. 올해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9조1천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47% 늘었다.

콘텐츠사업에서는 올해 2분기 매출 1448억 원을 올렸다. 매출은 웹툰 및 스노우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같은 대비 28.2% 증가했다.

클라우드사업을 통해서는 올해 2분기 매출 949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보다 48.1% 늘었는데 공공 클라우드 수요의 지속 증가에 힘입었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NCP)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77% 이상 늘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네이버는 기술 연구개발(R&D)과 서비스, 비즈니스모델 혁신을 통한 지속적 성장이 가능함을 증명했다"며 "전략적 파트너들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콘텐츠 지적재산(IP)사업도 본격 추진해 미래성장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탄탄한 국내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에서 다양한 사업들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