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가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를 승인하면서 중국의 결정만 남겨두게 됐다.
  
21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CCS)는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사업 인수를 조건없이 승인했다.
  
싱가포르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인수 승인, 중국만 남아

▲ SK하이닉스 로고.


이번 승인으로 SK하이닉스는 심사대상 8개국 가운데 7개국(미국, EU, 한국, 대만, 브라질, 영국, 싱가포르)으로부터 인수 승인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중국의 승인을 받으면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인수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인수계약을 발표한 뒤 9개월 만에 7개 국가의 무조건부 승인을 끌어낸 것은 매우 긍정적 결과"이며 "중국 심사에서도 원만한 승인을 받아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