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임직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천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

현대제철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이날 오후2시부터 23일 오전 6시까지 40시간 동안 인천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코로나19 확진자 나와 가동중단, 모든 직원 검사

▲ 현대제철 인천공장 전경.


현대제철은 “임직원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확산방지 조치다”며 “일시적 가동중단 뒤 모든 직원 대상으로 전수검사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현재 방역당국과 함께 인천 공장에서 일하는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28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대제철 인천 공장에서는 협력업체 관계자를 포함해 모두 1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첫 확진자는 협력업체 직원으로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인천 서구 주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로 알려졌다.

현대제철은 인천 공장에서 철근, H형강 등의 제품을 만든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의 12.3%를 인천 공장에서 올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