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인프라자산운용이 국내 1호 뉴딜인프라 공모펀드를 출시한다.
KDB인프라자산운용은 안정적 인프라자산에 투자하는 ‘KIAMCO 뉴딜인프라 태양광 공모특별자산투자신탁’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뉴딜인프라 공모펀드는 27일부터 30일까지 한국산업은행과 한국투자증권에서 판매한다. 가입금액은 최저 500만 원 이상이며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 선취판매수수료는 없고 총보수는 연0.4%다.
뉴딜인프라 공모펀드는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한국판 뉴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조성되는 뉴딜펀드의 일환이다.
투자금액 2억 원 한도 내에서 9%의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적용받는다.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뉴딜인프라 펀드의 최초 출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발전에너지 인프라자산은 기관투자자에게 투자기회가 국한됐다. KDB인프라자산운용이 공모형태로 펀드를 출시해 일반투자자들도 발전에너지 인프라자산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KDB인프라자산운용 펀드운용담당자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뉴딜인프라 펀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일반투자자들이 발전에너지 인프라자산에 투자하고 성과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 상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담당자는 “안정적 태양광자산에 신용이 보강된 대출채권 형태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좋은 투자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