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07-21 10: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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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염증성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판매권리를 다국적제약사에 이전했다.
동아에스티와 파트너사 메이지세이카파마는 다국적제약사 인타스와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DMB-3115’의 해외 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 엄대식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회장.
스텔라라는 글로벌 제약회사 얀센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으로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을 치료하는 염증성질환 치료제다. 2020년 기준 매출 77억700만 달러를 냈다.
이번 계약으로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는 DMB-3115의 연구개발과 완제품 독점공급을 맡고 한국과 일본, 일부 아시아 국가를 제외한 글로벌지역에서 허가와 판매에 관한 독점권리를 인타스에 부여한다.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는 인타스로부터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1천만 달러와 단계별 마일스톤(기술수출 수수료) 9500만 달러, 제품 판매이익에 관한 로열티를 받는다. 동아쏘시오그룹과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절반씩 나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및 시장 경험이 풍부한 다국적제약사 인타스와의 계약으로 동아쏘시오그룹의 2025 비전인 ‘모든 사업영역의 차별적 경쟁력 확보를 통한 글로벌 헬스케어 플레이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동아에스티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임상3상시험이 성공할 수 있도록 회사 전체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