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를 활용해 열린 신한카드와 네이버제트 업무협약식. |
신한카드가 가상현실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에 고객을 위한 공간을 구축하고 제휴 선불카드도 선보인다.
신한카드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제트와 맞춤형 선불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과 김대욱 네이버제트 대표가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를 활용해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제페토는 세계에서 2억여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용자의 80%가 10대로 구성되어 있다.
신한카드와 네이버제트는 고객이 제페토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가상공간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제페토 아바타 디자인을 적용한 선불카드를 출시하는 계획도 논의 중이다.
카드를 발급하기 어려운 미성년자가 선불카드에 현금 등을 충전해 제페토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 본부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고객들과 공감대를 구축하고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유의미한 일”이라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제트 관계자는 "신한카드와 협업으로 아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제휴사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