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8일부터 하반기 전기차 보조금 신청을 접수한다. 

승용차 한대당 보조금은 상반기보다 200만 원 줄어든다. 
 
서울시 하반기 전기차 보조금 200만 원 줄어, 신청접수 28일부터

▲ 서울시 로고.


서울시는 하반기 전기차 보급예산으로 1219억 원을 확보해 1만1201대에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9139대, 화물차 495대, 이륜차 948대, 택시 330대, 버스 289대 등이다.

보조금 접수는 28일부터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서울시는 상반기 1만1779대를 합해 올해만 총 2만2980대의 전기차를 보급하게 됐다.

하반기 승용차 보조금은 기존 국비 800만 원, 시비 400만 원 등 최대 1200만 원에서 시비 200만 원이 축소된 최대 1천만 원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조금을 낮추지 않으면 하반기 전기차를 구매할 예정인 1만 명 가운데 4500명 이상이 보조금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며 "본격 생산을 앞둔 국산 전기차가 판매되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한 조치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