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별 주식 발행 추이.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20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기업이 발행한 주식과 회사채는 모두 122조7661억 원이었다. 2020년 상반기보다 31조2539억 원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주식 발행은 12조6361억 원으로 2020년 상반기보다 약 6배 규모로 확대됐다. 증시호황으로 기업공개와 대기업 유상증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회사채 발행은 110조1300억 원으로 23.2% 늘어났다. 기업들이 금리상승에 대비해 선제적 자금확보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상반기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 규모는 759조1576억 원이었다. 2020년 상반기보다 81조5838억 원 증가했다.
기업어음 발행액은 181조8212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와 자산담보부기업어음(PF-ABCP) 중심으로 증가했다.
단기사채 발행액은 577조3363억 원으로 일반단기사채, 자산유동화(PF-AB) 단기사채 중심으로 확대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