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7-19 10: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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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의 신약 개발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가 해외 제약사와 신약 후보물질의 물질이전계약(MTA)을 맺었다.
바이오니아는 써나젠테라퓨틱스가 신장·폐·간의 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SAMiRNA-AREG’을 한 해외 제약회사에게 물질이전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물질이전계약을 통해 해외 제약사는 SAMiRNA-AREG의 치료효과를 검증한 뒤 기술이전을 받을 지를 결정하게 된다.
해외 제약사가 진행한 SAMiRNA-AREG의 치료효과 검증시험 데이터와 최종보고서 등의 연구결과물에 관한 소유권과 지식재산권은 써나젠테라퓨틱스가 보유하기로 했다.
써나젠테라퓨틱스는 올해 안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SAMiRNA-AREG의 임상1상 시험계획을 신청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신약 후보물질의 검증시험 결과 도출까지 걸리는 기간이 길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밀유지조항 때문에 자세한 계약내용을 밝힐 수 없지만 이 계약은 신약 후보물질이 글로벌시장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