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9일 전국 곳곳에서 소나기, 서울 33도로 폭염 이어져

▲ 기상청이 19일 오전 5시에 발표한 오후 날씨 그림자료. <기상청>

월요일인 1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기 불안정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오겠다. 기온은 32도를 웃돌겠다.

기상청은 19일 낮(12시)부터 밤(21시) 사이 대기 불안정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의 강한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소나기에 따른 예상 강수량은 전국(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 독도 제외)에 5~60mm다.

기상청은 “소나기의 특성상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좁은 곳에서 나타나면서 각 지역별 강수량 차이가 매우 크겠고 소강상태에 드는 곳도 많겠으니 실시간 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2도를 넘는 곳이 많겠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가 넘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3~33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춘천 34도, 강릉 30도, 청주 32도, 대전 33도, 전주 33도, 대구 31도, 광주 32도, 부산 31도, 제주 31도 등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