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쏘울EV가 국산 전기차 가운데 처음으로 판매량 1만 대를 넘어섰다.
1일 기아차에 따르면 쏘울EV는 1월까지 국내에서 1580대, 해외에서 8630대 등 모두 1만210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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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쏘울EV'. |
기아차는 2014년 4월 쏘울EV를 출시했다.
쏘울EV의 판매량은 2014년 1431대에서 지난해 8452대로 크게 늘었다.
유럽에서 판매량이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기아차는 올해 1월까지 쏘울EV를 유럽에서 6770대 팔았다. 유럽 판매량이 해외 판매량 가운데 78.4%를 차지했다.
쏘울EV는 지난해 8월 독일 전기차시장에서 점유율 25%를 차지해 아우디와 테슬라의 경쟁 모델을 따돌리고 월간 점유율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쏘울EV의 장점으로 긴 주행거리가 꼽힌다. 쏘울EV는 한번 충전하면 148km를 갈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