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소비지표 악화와 코로나19 델타 변이 등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 1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99.17포인트(0.86%) 하락한 3만4687.85에장을 마감했다. |
1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99.17포인트(0.86%) 하락한 3만4687.85에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87포인트(0.75%) 낮아진 4327.16에 거래를 끝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5.89포인트(0.8%) 내린 1만4427.24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체감도와 소비 의향을 보여주는 대표적 소비자신뢰지수 가운데 하나인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가 지난 달보다 크게 하락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7월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80.8로 6월 확정치인 85.5보다 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발표한 예상치 86.3에도 미치지 못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경기회복을 향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낮아진 것으로 풀이됐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16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22% 오른 배럴당 71.8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북해 브렌트유 9월물은 전일 대비 0.16% 오른 배럴당 73.59달러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