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1-07-16 16: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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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는 5거래일 만에 내렸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31포인트(0.28%) 하락한 3276.91에 거래를 마감했다.
▲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31포인트(0.28%) 하락한 3276.91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고 한국은행이 올해 안에 금리를 인상하겠다는태도를 보인 데 따라 하락했다”며 “다만 장 후반 원화 강세 흐름이 나타나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가 잦아들자 지수 하락폭이 줄어들며 거래를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시각으로 15일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1.92포인트(0.7%) 내린 1만4543.13에 거래를 마쳤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총재는 "금리인상이 늦을수록 더 많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코로나19 확산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변수지만 연내 금리인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5720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90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693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86%), LG화학(1.22%), 셀트리온(0.94%)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99%),SK하이닉스(-1.62%), 네이버(-0.45%), 카카오(-1.57%), 삼성SDI(-0.13%), 현대차(-0.65%), 기아(-1.25%)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2.33포인트(0.22%) 낮아진 1051.98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983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8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265억 원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