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별 1분기 5G스마트폰 출하량(왼쪽) 및 매출 점유율. <카운터포인트> |
애플이 1분기 매출기준 세계 5G스마트폰시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1분기 세계 5G스마트폰시장에서 애플은 매출 점유율 53%, 출하량 점유율 34%를 기록해 매출과 출하량 모두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1분기 5G스마트폰 출하량 13%, 매출 14%를 차지했다. 매출과 출하량 모두 2위였다.
뒤이어 비오와 샤오미가 각각 매출 및 출하량 3위, 4위를 보였다.
1분기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이전 분기보다 10% 감소했다. 하지만 5G스마트폰 출하량은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출시된 애플의 첫 5G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5G스마트폰 판매 확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5G스마트폰은 1분기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39%, 스마트폰 매출의 69%를 점유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지금까지 5G스마트폰은 프리미엄 제품이 주도했다”며 “앞으로는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가 5G로 전환하도록 설득하는 일이 과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