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생산설비를 증설한다. 

유한킴벌리는 각종 위생제지를 생산하는 신규설비 구축에 430억 원을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
 
유한킴벌리 새 설비 구축에 430억 투자, 위생제지 3만6천 톤 생산

▲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


신규설비는 경북에 있는 유한킴벌리 김천 공장에 도입돼 해마다 위생제지 원단 3만6천 톤을 생산하게 된다.

신규설비는 2023년 중반부터 본격 가동된다.

유한킴벌리는 국내에서 생활용품업계에 종이 물티슈와 기저귀, 부직포 등 완제품을 가장 많이 공급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이번에 신규설비를 확충하면 그동안 각종 위생용품에 사용되는 원단 공급이 부족한 상황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입물량을 일부 대체하는 효과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