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TV용 운영체제 웹OS에서 제공되는 음성인식기능을 다른 TV 생산기업에도 지원한다.
LG전자는 웹OS를 이용하는 TV기업들에 아마존 알렉사를 제공한다고 14일 글로벌뉴스룸을 통해 밝혔다.
▲ LG전자가 웹OS를 이용하는 TV기업들에 아마존 음성인식기술 알렉사를 지원한다. < LG전자 > |
어드밴스(Advance), 블라우펑크트(Blaupunkt), 에코(Eko), JSW, 만타(Manta), 폴라로이드(Polaroid), RCA 등 다양한 TV 브랜드가 앞으로 알렉사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들은 매직리모컨을 갖춘 웹OS 기반 TV를 통해 곧 알렉사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알렉사는 아마존의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비서기술을 말한다. LG전자는 아마존과 협업해 2019년부터 스마트TV에 알렉사를 탑재하고 있다.
사용자는 매직리모컨에 있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버튼을 누른 뒤 음성인식으로 TV 볼륨을 조정하거나 채널을 바꿀 수 있다.
알렉사는 “알렉사, 유튜브 열어줘”나 “알렉사, 코미디 영화 추천해줘” 같은 질문에도 반응해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TV 화면으로 보여준다.
정성현 LG전자 HE서비스기획운영실장은 “아마존 알렉사가 웹OS 기능으로 추가되면 사용자경험이 향상되고 스마트TV 생태계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알렉사 기능은 미국에서 3분기부터 활성화하고 이후 유럽과 아시아 등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