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코나N과 투싼N라인 내놔, 3418만 원과 3009만 원부터

▲ 현대차 '코나N'.

현대자동차가 고성능세단 아반떼N의 글로벌 공개 및 국내 출시에 맞춰 코나N과 투싼N라인의 국내판매를 시작한다.

고성능 브랜드 N 모델 확대에 따라 마케팅 활동도 강화한다.

현대차는 14일 국내에서 아반떼N과 함께 코나N을 출시하며 고성능 브랜드 N의 상품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N 모델은 기존 벨로스터N 1개에서 3개로 늘어났다.

코나N은 4월 현대차 N데이에서 공개된 모델로 N의 첫 번째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이다.

코나N은 자동변속기 단일모델로 운영되며 가격은 3418만 원으로 책정됐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현대차는 이날 투싼N라인도 국내에 출시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판매되는 N라인 모델은 기존 코나N라인, 쏘나타N라인, 아반떼N라인 등 3개에서 4개로 늘었다.

N라인은 기본 모델과 고성능 N모델 가운데 자리잡은 브랜드로 고성능 브랜드 N에서 영감을 받은 내외장 디자인과 주행 감성 등이 적용됐다.

투싼N라인은 지난해 9월 출시된 ‘디 올 뉴 투싼’에 N의 스포티한 감성이 더해졌다.

투싼N라인 가격은 트림(등급)별로 가솔린1.6터보모델은 △프리미엄 3009만 원 △인스퍼레이션 3276만 원, 디젤2.0모델은 △프리미엄 3200만 원 △인스퍼레이션 3467만 원, 하이브리드 1.6터보모델은 △프리미엄 3345만 원 △인스퍼레이션 3612만 원이다. (하이브리드 세제 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기준)
현대차 고성능 코나N과 투싼N라인 내놔, 3418만 원과 3009만 원부터

▲ 현대차 '투싼N라인'.

현대차는 N과 N라인 모델을 확대하며 서울 성수동에 고성능 브랜드 N을 알리기 위한 특별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현대차는 21일부터 8월3일까지 약 2주 동안 아반떼N과 코나N, 투싼N라인 등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통합 브랜드 전시공간 ‘N시티 서울(N City Seoul)’을 운영한다.

서울 성수동 한 폐건물을 개조해 브랜드 체험관으로 꾸몄는데 현재 판매 중인 N 모델은 물론 2020년 WRC(월드랠리챔피언십) 우승 랠리카를 포함해 N의 철학부터 지속가능한 고성능차로 변화할 미래 비전까지 보여준다.

8월 국내 개봉예정인 영화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에 나오는 쏘나타N라인의 한정판 스페셜에디션 ‘더 블랙(The Black)’도 이번 특별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국내 고객을 만난다.

현대차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N시티 서울을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한다.

현대차는 본격적 여름휴가철에는 부산지역과 연계한 N 차종 시승프로그램인 ‘N스테이 부산(N Stay Busan)’을 운영하는 등 N 브랜드를 지속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국내 N 고객들을 위한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현대N’도 함께 출시했다.

이를 통해 N 고객들은 N 모델 전용 인포테인먼트기능을 개인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서 편하게 열람할 수 있다. 또한 △횡가속도(G-Force) △출력(토크) △랩타임 등을 바탕으로 한 분석기능을 제공해 운전의 재미를 더한다.

현대N은 아반떼N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서비스를 시작하며 향후 기존 N 모델을 보유한 고객으로 대상을 넓히기로 했다.

현대차는 N 모델을 확대하며 N 특화 금융프로그램인 ‘N-파이낸스’도 선보였다.

현대차는 N-파이낸스의 유예 자율상환형 할부상품 등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서킷 주행권 및 셀프세차 키트 등 N 고객에 특화한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현대차 고성능 코나N과 투싼N라인 내놔, 3418만 원과 3009만 원부터

▲ 서울 성수동 'N시티 서울'에 전시된 아반떼N(오른쪽)과 코나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