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가동을 멈췄던 브라질 공장을 다시 돌린다.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에 있는 공장을 15일부터 1교대 근무체제로 가동한다.
 
현대차, 반도체 부족으로 멈춘 브라질공장을 15일부터 1교대로 가동

▲ 현대차 브라질 현지 전략차종 'HB20'.


현대차는 25일까지 1교대로 브라질 공장을 가동한 뒤 차량용 반도체 수급상황을 반영해 향후 생산 일정을 다시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브라질 공장은 애초 3교대로 운영됐다.

현대차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5일부터 브라질 공장 가동을 멈췄다.

공장 가동이 중단되기 전에도 5월 2교대, 6월 1교대 근무체제로 운영하며 생산량을 조절했다.

현대차는 브라질 공장에서 현지 전략차종인 경차 HB20, 소형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크레타 등을 생산한다. 

2018년 누적 100만 대 생산을 넘겼고 지난해에는 15만5천 대 가량의 완성차를 출고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