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수출물량을 생산하는 국내공장 2곳의 가동을 다시 중단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16일부터 18일까지 대전 공장과 금산 공장의 생산라인을 멈춘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3일간 공장 2곳 가동중단, "선박 부족"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산공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선복(배에 짐을 싣는 공간) 부족 문제로 수출물량 생산을 조절하기 위해 공장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19일부터 생산을 재개하기로 했다.

7월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생산 중단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6월에는 같은 이유로 두 차례 공장 가동을 멈췄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6월10일에서 12일에 처음 2개 공장에서, 이후 같은 달 24일부터 26일까지 모두 6일 동안 생산을 중단했다.

최근 국제경기가 회복하면서 해상운임이 급등하고 있지만 물동량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주요 항만에서 적체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