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1-07-13 1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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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인 골드만삭스의 호실적 전망에 네이버 주가가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 네이버 로고.
13일 오후 3시2분 기준 네이버 주가는 전날보다 5.02%(2만1천 원) 오른 4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 주가는 장 중반 44만1천 원를 보이기도 했다.
네이버는 이날 장중 기준 시가총액이 72조3580억 원으로 카카오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순위 3위를 약 한 달 만에 탈환하기도 했다.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네이버의 2분기 매출이 2020년 2분기보다 20%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안정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5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골드만삭스는 네이버의 검색부문이 급성장했을 것으로 바라봤다. 2분기 검색 플랫폼 성장률은 20%로 2019년과 2020년의 연간 성장률 6~9%을 크게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12일 국내 증권사가 네이버의 2분기 매출액과 관련해 긍정적 리포트를 내놓기도 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네이버는 2분기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1조7천억 원, 영업이익은 4% 증가한 3200억 원을 낼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장보기, 빠른 배송 등을 통한 지배력 강화와 더불어 수익모델이 다변화되면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