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제약이 레바논 제약회사와 수출계약을 맺은 발기부전 치료제의 납품을 시작했다.
CMG제약은 레바논 제약회사 아르완에 발기부전 치료제 ‘제대로필 ODF(구강용해필름)’을 수출했다고 13일 밝혔다.
CMG제약은 12일 제대로필 ODF 10㎎과 20㎎ 제품의 첫 물량을 아르완에 납품했다.
이번 물량을 시작으로 3년 동안 제대로필 ODF 5㎎과 10㎎, 20㎎ 제품 1600만 달러(약 180억 원) 규모를 납품한다. 레바논 지역에서는 ‘AMOS’라는 이름으로 유통된다.
제대로필 ODF는 타다라필 성분의 발기부전 치료제다. 입안에서 녹는 얇은 필름 형태의 제품이다.
CMG제약은 제대로필 ODF 제품이 필름으로 만들어져 알약과 비교해 휴대성과 복용 편의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레바논 수출은 중동, 아프리카, 동유럽 등으로 대표되는 이른바 파머징마켓에 처음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수출을 발판 삼아 신흥시장 개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