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기 위해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남동발전은 6월30일 경남 진주시 남동발전 본사에서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탄소중립 로드맵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남동발전 탄소중립추진위 출범, 김회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

▲ 한국남동발전 본사 모습. <한국남동발전>


탄소중립추진위원회는 탄소중립과 관련된 회사의 정책과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사항을 점검·평가하는 사장 직속기구다.

남동발전은 탄소중립추진위원회에 효율혁신, 수소·신재생, 액화천연가스 전환, 탄소감축 신기술 등 4개 분과와 재무리스크 관리 및 인력양성·재배치 등을 지원하는 탄소경영지원분과를 설치했다.

남동발전은 연도별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수단을 구체적으로 담은 탄소중립 로드맵도 확정했다.

남동발전은 탄소중립 로드맵에 석탄발전에서 액화천연가스발전으로 전환 및 개발 확대, 해상풍력·태양광·수소 등 신재생에너지발전의 빠른 추진,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의 상용화, 미래 신기술 개발 등을 담았다.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자원과 역량을 투입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에너지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