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의 과수원 지장물 보상 과다지급 의혹과 관련해 경남 창원시청을 압수수색했다.

29일 경남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강 의원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창원시청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 '의원 강기윤 토지보상 과다지급 의혹' 관련 창원시청 압수수색

▲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


경찰은 이곳에서 당시 보상금 지급업무의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창원시는 올해 3월 가음정근린공원과 사파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강 의원이 소유하고 있는 과수원 7030㎡ 규모의 토지를 사들이면서 감나무의 수가 2배로 잘못 측정돼 6천만 원이 과다 지급됐다는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창원시는 경찰에 조사 용역업체 수사를 의뢰하고 과다지급한 보상금은 환수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