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21-06-28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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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연금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합해 금융자산과 연금자산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NH투자증권은 연금 전용앱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인 'QV'와 '나무'에 통합했다고 28일 밝혔다.
▲ NH투자증권은 연금 전용 앱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인 'QV'와 '나무'에 통합했다고 28일 밝혔다.<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통합된 앱에서 고객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상품을 선택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퇴직연금 가입고객을 위해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종류를 확대하고 직접 매매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높였다.
거래 가능한 상품 유형도 확대했다. 리츠·장내채권·외화예금을 거래할 수 있고 원리금 보장상품인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상품도 직접 앱을 통해 청약할 수 있도록 했다.
퇴직연금 가입자의 투자 성향에 맞는 자산관리를 위해 ‘대표상품’ 기능도 추가했다. 대표상품 기능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다수의 펀드를 하나의 주머니에 담아 운용하는 일종의 포트폴리오 상품이다.
연금시스템 개편을 맞아 퇴직연금 수수료도 인하한다.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가입 기업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적립금의 일부 구간 수수료를 인하하고 장기가입 법인의 수수료 할인율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또 나무 앱에서 개인형퇴직연금을 개설한 고객은 운용관리수술와 자산관리수수료 무료 혜택을 적용받는다. 나무를 통한 개인형퇴직연금 계좌 개설은 7월9일부터 가능하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비대면환경에서 다양한 상품투자를 희망하는 고객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통합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의 매매 프로세스 개선과 상품 종류 확대가 고객의 안정적 수익률 달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