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이용실적에 따라 인터넷TV, 초고속인터넷 등 서비스 사용에 혜택을 주는 전용 신용카드를 내놓는다.
SK브로드밴드는 현대카드와 손잡고 ‘오션 에디션’과 ‘인터넷 에디션’ 등 2종의 카드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이사가 SK브로드밴드·현대카드 '오션 에디션' '인터넷 에디션' 출시를 맞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브로드밴드 > |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사장은 “현대카드와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미디어생활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현대카드와 ICT기술과 콘텐츠, 데이터 활용 등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 오션 에디션 신용카드는 전월 카드 이용실적이 50만 원 이상인 고객에게 매월 Btv 프리미엄 월정액 서비스 오션(영화), 지상파TV, CJE&M, 슈퍼키즈클럽 가운데 하나를 무료로 제공한다.
50만 원을 초과하는 이용실적에 관해서는 Btv에서 주문형 비디오(VOD)를 구매할 수 있는 B포인트(월 최대 3만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또 전월 이용실적이 100만 원을 넘으면 통신비 청구할인 1만 원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인터넷 에디션 신용카드는 통신비 할인에 초점을 맞췄다.
SK브로드밴드 인터넷 에디션 카드 전월 이용실적이 50만 원 이상이면 통신비 청구할인 1만3천 원, 100만 원 이상이면 최대 청구할인 2만 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SK브로드밴드 온라인 전용 ‘더슬림 요금제’ 고객이 인터넷 에디션 카드로 결제하면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TV 서비스를 한 달 1만5200원(최대 할인을 받았을 때를 가정)에 이용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전용 신용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현대카드와 포괄적 사업제휴를 추진한다.
두 기업은 현대카드 고객 서비스에 SK브로드밴드의 보안·인터넷 서비스 혜택을 탑재하고 마케팅부분의 협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