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06-25 13: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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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가 이탈리아에서 자궁내막증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2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티움바이오는 이탈리아 의약품기구(Agenzia Italiana Del Farmaco)로부터 자궁내막증 치료제 후보물질 ‘TU2670’의 이탈리아 임상2a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5일 공시했다. 임상시험기관은 이탈리아에 있는 8개 병원이다.
▲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이사.
티움바이오는 중증 자궁내막증을 앓고 있는 8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저용량, 중용량, 고용량, 위약군 등으로 나눠 이번 임상2a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티움바이오는 TU2670가 뇌하수체의 고나도트로핀 분비를 억제해 자궁내막증 등 성호르몬 관련 질환에 치료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임상 시험을 진행하는 약물이 의약품으로 최종 허가받을 확률은 통계적으로 약 1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며 “임상 시험 및 품목허가 과정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으며 상업화 계획을 변경하거나 포기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