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서울시와 손잡고 여의도 한강변 생태공원 정비사업 진행

▲ (왼쪽부터)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 조은미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대표가 23일 서울 성동구 한강사업본부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시와 함께 서울 여의샛강생태공원을 정비한다.

현대차그룹은 23일 서울 성동구 한강사업본부에서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조은미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대표가 ‘여의샛강생태공원 친환경적 정비와 이용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사회적 책임을 위한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여의샛강생태공원은 여의도 63빌딩부터 국회의사당 뒤편으로 이어지는 4.6㎞ 구간으로 면적은 75만8천㎡에 이른다.

1997년 국내 최초의 생태공원으로 지정돼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았으나 편의시설 부족 및 노후화 등의 문제로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상황에 놓였다.

현대차그룹과 서울시,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은 여의샛강생태공원의 친환경 가치를 높이고 교통 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오래된 공원 방문자센터를 도심과 공원의 연결성을 고려한 접근성 좋은 친환경 건물로 리모델링하고 공원 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지원한다.

현대차그룹과 서울시,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중심부 도심녹지를 통해 환경 및 시민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욱 부사장은 “이번 사업은 그룹의 친환경 사회공헌 경험 및 역량을 활용해 추진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며 “사업 전반을 환경친화적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며 앞으로도 친환경 가치를 높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