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팬오션은 선제적으로 선박 임대를 늘렸는데 건화물운임지수(BDI)가 오르면서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팬오션 주식 매수의견 유지, “해상운임 올라 선박 임대 늘린 효과 봐”

▲ 안중호 팬오션 대표이사.


24일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팬오션 목표주가 9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23일 팬오션 주가는 74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양 연구원은 “팬오션은 공격적으로 비정기 단기운송계약을 통한 영업을 해왔는데 최근 해상운임이 오르면서 2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분기 평균 건화물운임지수는 2700포인트 이상으로 2020년 같은 기간보다 약 1천 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팬오션은 2분기 모두 274척의 선박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는 2020년 2분기 보유했던 선박 수(209척)와 비교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팬오션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386억 원, 영업이익 94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7.3%, 영업이익은 47.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