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주식의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2분기에 작품 수는 적었지만 수익성은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는 작품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 강철구 스튜디오드래곤 경영대표(왼쪽), 김영규 스튜디오드래곤 제작대표. |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 13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3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9만8700원에 장을 마쳤다.
남 연구원은 "2분기에 빈센조, 나빌레라, 간 떨어지는 동거, 마인, 보이스4, 다크홀 등 작품들이 실적에 반영됐다"며 "프로젝트마다 수익성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071억 원, 영업이익 15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8.0%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남 연구원은 "3분기와 4분기는 2020년 같은 기간보다 작품 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플랫폼 다변화, 판매단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익률도 좋을 것으로 본다"며 "글로벌 프로젝트가 가시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17개 이상의 해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2022년부터 이와 관련된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458억 원, 영업이익 68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3.82%, 영업이익은 40.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