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자녀가 승진했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박 회장의 아들 박준경 금호석유호학 전무와 딸 박주형 구매자금담당 상무는 각각 부사장과 전무로 승진했다.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 자녀 박준경-부사장 박주형-전무로 승진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박준경 전무의 부사장 승진은 2020년 7월 전무로 승진한 뒤 11개월 만에 이뤄졌다. 박주형 전무는 2015년 상무로 금호석유화학에 입사한 뒤 5년여 만에 전무로 승진했다.

박 부사장와 박 전무는 각각 1978년, 1980년에 태어났다. 

재계에서는 박 회장이 올해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와 등기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데 이어 두 자녀가 승진함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의 3세 경영이 본격화 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2021년 6월22일 기준으로 박 부사장은 금호석유호학 지분을 7.17% 들고 있고 박주형 전무는 0.98%를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