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기업 쏘카와 자회사 VCNC가 차량공유와 택시호출 서비스의 할인과 적립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는 통합멤버십을 내놓았다.

쏘카는 23일 차량공유서비스 쏘카와 택시호출서비스 타다의 통합멤버십 ‘패스포트’를 출시했다. 
 
쏘카와 타다 통합멤버십 내놔, 차량공유 택시호출 함께 할인과 적립

▲ 쏘카가 23일 출시한 차량공유서비스 쏘카와 택시호출서비스 타다의 통합멤버십 '패스포트'. <쏘카>


패스포트의 연 가입비는 2만9900원이며 일정 기간 안에 가입한 사람은 7만 원 상당의 할인쿠폰 등 환영선물을 받게 된다.

패스포트 가입자는 쏘카를 통해 차량을 빌릴 때 대여료 50% 할인 혜택을 언제나 받는다. 

패스포트 출시 이후 일정 기간 안에 가입한 사람은 타다 가맹택시서비스인 타다라이트를 이용할 때 1개월 동안 2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패스포트 가입자는 쏘카와 타다를 이용할 때 최대 5%의 금액을 크레딧으로 적립할 수 있다. 

쏘카 앱에서 차량을 예약할 때 예약 시점의 대여료와 차량손해 면책상품 요금을 합친 금액의 5%가 크레딧으로 적립된다.

타다 앱에서 타다라이트를 이용할 때는 택시 요금의 2%, 고급택시 호출서비스인 타다플러스를 이용할 때는 택시 요금의 5%가 크레딧으로 쌓인다.

이렇게 적립된 크레딧은 이용자가 나중에 쏘카 차량을 빌리거나 타다 서비스를 이용할 때 현금처럼 쓸 수 있다.

패스포트 가입자는 일~목요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차량을 빌릴 때 대여료 9천 원을 깎아주는 쿠폰을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다. 

타다의 시간대절 서비스인 타다프라이빗 1만 원 할인쿠폰도 연간 1회 지급된다. 다만 이 쿠폰은 세단을 6시간 이상 예약했을 때만 쓸 수 있다.

박재욱 쏘카 대표이사는 “이용자가 일상에서 이동이 필요할 때 상황에 맞게 쏘카와 타다를 골라 편리하게 움직일 수 있는 통합 모빌리티멤버십을 선보이겠다”며 “쏘카와 타다가 이동이 필요한 모든 일상에 녹아들 수 있는 모빌리티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