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선 기자 kks0801@businesspost.co.kr2021-06-21 16:25:37
확대축소
공유하기
청와대에 20대 비서관이 탄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청년비서관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정무비서관에 김한규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교육비서관에 이승복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 (왼쪽부터) 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 이승복 청와대 교육비서관. <청와대>
박성민(25) 청년비서관은 강남대 국문과를 다니다 현재 고려대 국어국문학과에 재학하고 있다.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운영위원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했고, 청년대변인·청년 태스크포스(TF) 단장·최고위원·청년미래연석회의 공동의장을 거쳤다.
전임 김광진(40) 비서관에 이어 두 번째 청년비서관이다. 문재인 정부 최연소 청와대 비서관이기도 하다.
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박 비서관은 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지내며 현안에 대해 소신 있는 의견을 제기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는 균형감을 보여줬다"며 "청년 관점에서 청년의 어려움을 더 잘 이해하고 청년과 소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한규 정무비서관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시험(41회)을 거쳐 민주당 법률대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지난해 총선 때 서울 강남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김 정무비서관은 그동안 민주당 법률대변인과 부대변인, 변호사로 20년 활동하였고 언론계, 정치권, 법조계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며 “이 과정에서 보여줬던 친화력과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정무현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복 교육비서관은 연세대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35회)를 거쳐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 대변인, 대학지원관,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