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을 비롯해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변이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후 2시 기준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8.34%(1만2900원) 뛴 16만76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셀트리온 주가는 4.07%(1만1천 원) 상승한 28만1천 원에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3.35%(4천 원) 오른 12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인 렉키로나(CT-P59)의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베타 변이바이러스와 관련한 동물효능시험을 진행한 결과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실험용 쥐 50마리를 대상으로 렉키로나를 투입한 결과 약물을 투입하지 않은 대조군과 비교해 바이러스가 줄고 체중 감소도 완화되는 등 임상적 개선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1일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한 연구 책임자의 외신 인터뷰도 공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루마니아 국립감염병 연구소장이자 캐롤 다빌라 의학·약학대학 총장인 아드리안 스트레이뉴-체르체르 박사가 18일(현지시각) 유럽지역 제약바이오 전문매체인 'EPR(European Pharmaceutical Review)'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