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해외 직접구매(직구)사업을 시작한다.

롯데면세점은 해외상품 직소싱(대외구매) 온라인몰인 ‘LDF BUY(엘디에프 바이)’를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면세점 해외직구 온라인몰 열어, "문제 발생하면 사후처리 보장"

▲ 롯데면세점의 온라인 직구몰 'LDF BUY(엘디에프 바이)'.


온라인몰의 현지 상품 구매와 판매, 국내 거주 소비자 대상 직배송서비스 등은 롯데면세점 호주 법인이 맡는다.

먼저 닥터내츄럴, 뉴트라라이프, 스프링리프 등 호주 13개 건강식품 브랜드의 상품 200여 개를 선보인다.

해외직구인 만큼 상품을 구매할 때 개인 통관고유부호가 필요하다. 구매금액이 150달러 이하이면 관세와 부가세가 면제된다.

롯데면세점은 향후 다른 국가로 상품 구매지역을 넓히고 상품 카테고리도 화장품, 패션, 시계 등으로 확대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소비자도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키울 계획을 세웠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개인 판매자별로 구매가 이루어지는 다른 해외직구 사이트와 달리 롯데면세점 호주 법인이 주체가 돼 상품 구매를 직접 진행한다”며 “믿을 수 있는 상품을 더 저렴한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고객은 진품 여부를 확인할 필요없이 믿고 제품을 구매하면 되고 문제가 발생하면 롯데면세점이 직접 사후처리를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